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솔로뮤 쿠마 (문단 편집) == 평가 == 상술한 선한 성격과 반대로 생애를 통틀어 온갖 고난을 겪은 인물로, 최종장 편에서 쿠마의 과거사가 밝혀지며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온갖 인간군상과 불행한 과거사가 난무하는 원피스에서도 가장 불행한 캐릭터로 꼽힐 정도로 보통의 사람이 인생사에서 겪을 수 있는 손에 꼽히는 비극들을 평생애 내내 항상 겪어오며 살아왔다. 레벨리 편에서 몰리가 쿠마를 두고 '''쿠마의 인생이야말로 세계정부의 희생양 그 자체'''라고 표현한 것이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은''' 사실로 드러난 것.[* 물론 루피가 쿠마의 일을 전부 알면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는 않겠지만 현재로선 알 길이 없으니...] 원피스에서 지금까지 없던 수위높은 잔인한 묘사가 계속 등장하며 아예 장르가 바뀌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인데, 거의 불행포르노 수준으로 쿠마의 인생에 끊임없는 고난이 나오는 건 단순히 자극적인 묘사나 '''쿠마 개인이 이렇게나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가 아니라[* 사실 불행하게 산 사람은 쿠마 외에도 원피스 내 잔뜩 있다. 당장 밀짚모자 일당들도 밝게 살고 있어서 그렇지 불행만큼은 결코 어디가서 뒤떨어지지는 않는다.] 쿠마가 '''부패한 절대권력으로 인해 끊임없이 고통받는 세계관의 비극과 피해자들을 대표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쿠마의 불행 하나하나만 놓고 보면 원피스의 주조연 중에서 같은 고통을 가진 사람들이 없는 인물들을 세는 게 더 빠를 정도로 많으며[* 당장 노예출신으로는 이반코프, 보아 행콕, 코알라, 피셔타이거, 그 외 어인족에도 수도 없이 많고 그로인해 가해자가 된 피해자인 아론으로 인해 코코야시 마을까지 불똥이 튀거나 도플라밍고의 가족이 화풀이로 잔인하게 린치를 당하기도 했다. 납치혼도 샤봉디 제도에서 약혼자를 빼앗기는 장면이나 도플라밍고의 가족이 린치를 당할 때 성학대를 암시하는 대사가 있다. 주인공인 루피만 해도 자각은 없지만 간접적인 피해를 꽤 받았는데 두 형 중 에이스는 세계정부의 임산부 학살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고 사보는 앞을 지나갔다는 이유로 천룡인에게 포탄맞고 (실은 살아있었지만) 살해당했다고 알고 있었고 루피 본인이 숨겨져서 자란 것도 아버지의 연좌제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저걸 모두 동시에 당한 것은 쿠마가 유일하다.] 지금까지의 언급이나 간접적으로는 꾸준히 묘사되어왔다. 그 천룡인의 노예생활, 무차별학살, 납치혼, 정부의 정보조작으로 인한 누명(폭군), 차별 등등이 쿠마를 통해 한 번에 집약되어서 직접적으로 묘사되면서 '죽는 게 더 나은 세상'이라는 1095화의 제목마냥 새삼스럽게 독자들에게 세계관의 현실을 깨닫게 만드는 오다의 장치인 것이다. 이는 제대로 먹혀서 쿠마의 처참한 인생사는 원피스 세계관이 그 동안 밀짚모자 일당을 중심으로 한 유쾌한 분위기 아래에 은근히 깔려오던 대단히 끔찍하고 잔악무도한 세계가 맞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완벽하게 각인시켰다. 외형상으로는 첫 등장 당시에는 무뚝뚝한 인상에 거구라 '폭군'이라는 이명과 스릴러 바크 편과 샤본디 제도 편에서의 충격적인 행보로 독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으나, 천룡인에게 노예로 부려먹히며 무적노예로 불리자 동정심을 사기도 했다. 이후 쿠마의 과거가 밝혀지며 선하고 친절한 그의 본성이 드러나자 순식간에 듬직하고 선한 인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쿠마가 처음 등장했을 때의 독자들은 밀짚모자 일당을 해체시킨 것과 그를 무시무시한 악역으로 인식하였고, 정상전쟁 편과 어인섬 편을 통해 쿠마가 악역이 아닌 선역이며 주인공 일행을 도와준 것이었다는 내막이 드러난 뒤에도 쿠마 본인의 저의를 들을 수는 없었기에 여전히 수수께끼가 많은 인물로 인식했다. 그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반전된 최종장 시점부터는 이후에 다시 쿠마의 옛 장면들을 정주행하면서 독자들이 그의 행보를 이해하거나 좋은 인식을 가질 정도이다.[* 예를 들어 쿠마가 밀짚모자 일당을 해체시킨 것은 그 당시엔 루피 일행에게 크나큰 좌절을 안겨준 패배였지만, 돌이켜보면 이들이 절대 이길 수 없는 해군대장 키자루로부터 탈출시키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스릴러 바크 전에서 이들의 약함에 대해 조롱한 것도, '세계정부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아직까지 이렇게 약하냐'며 경각심을 일으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쿠마의 개입이 없이 이들이 샤봉디 제도에 있었다면 키자루는 레일리가 맡아준다 할지라도 파시피스타와 센토마루에게 전멸, 천운으로 탈출했다고 해도 그 상태로 마린포드에 난입했다면 사망자가 나왔을 것이며, 설령 나오지 않더라도 신세계로 향하자마자 해군의 집중공격에 전멸했을 것이다.] 오죽하면 갓쿠마라고 찬양까지 하기도 하며 캐릭터의 주목도도 엄청 올라갔다. 1101화에서는 친구 드래곤의 아들인 루피가 해적이 되기 전 수행하는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는 장면이 나오며[* 드래곤과 함께 한 번, 그리고 루피가 항해에 나서기 1년 전인 16세 때 혼자 다시 한 번 루피를 보러 온다.], 이후 1102화에서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던 니카와 비슷한 능력을 사용하고, 수백 년 동안 나오지 않았던 천룡인 폭행 사건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루피에게 그가 그토록 찾아온 해방의 전사 니카일 것이라고 믿게 되어, 키자루 + 파시피스타에게 자칫하면 몰살당할 수도 있던 루피 일당을 일당 완전해체라는 명목 하에 샤본디 제도에서 탈출시켜 준 것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그러면서 루피의 모습이 그가 바라던 니카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생각해서인지, 닥터 베가펑크에게 그들의 배를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즉 이제껏 쿠마가 한 행동에 대해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의 떡밥이 쿠마의 과거 회상에 의해 풀렸으며[* 이때까지 칠무해였던 작자가 왜 갑자기 자아를 빼앗기고 파시피스타가 되었는지, 또 혁명군과는 대체 어떻게 알았고 무슨 관계인 건지, 그러면서 상술한 대로 왜 밀짚모자 일당들을 공격하는 것처럼 위장해 지켜줬는지 전부 떡밥이었는데 이게 쿠마의 회상으로 수수께끼가 풀린 것이다.][* 또한 급조 논란이 있었던 [[니카(원피스)|니카]]는 쿠마가 루피를 믿게 된 근본적인 요소였음이 밝혀지면서 [[기어 5]]의 상징성과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계정부에 의해 인생이 망가졌지만 보니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을 선택한 쿠마 입장에서 자유의 화신 니카를 닮은 소년에 대해, 더구나 맹우 드래곤의 아들이기도 했으므로 위기에 처한 모습에 가만히 둘 수 없었던 것. 각 에피소드에서 작중 중요인물의 회상에 등장해 해당 인물을 구해주고 죽는 "은인" 캐릭터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통 이런 인물들은 이미 작품 시점 전에 사망한 것에 비해 쿠마는 작품 전반에 걸쳐 등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보니가 본 쿠마의 과거의 후반부는 원피스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짚어가는 구성이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